고창문화의전당,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 9월 3일 공연
KBS 성우 내레이션·서울시티발레단 수준 높은 무대…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가족 공연원작 4막을 3막으로 재구성…처음 발레 접하는 관객도 쉽고 재미있게 감상

이로운넷 = 곽시형 기자
전북 고창문화의전당이 기획공연으로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올린다. ‘백조의 호수’는 지그프리드 왕자와 저주로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의 사랑을 그린 고전 발레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백조들의 군무, 오데트와 오딜을 둘러싼 극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오랜 시간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발레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4막 구성을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3막으로 압축해 선보인다.
복잡한 이야기의 흐름을 간결하게 다듬는 한편 극적 설정과 캐릭터를 강화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작품의 줄거리와 인물 관계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KBS 성우의 생생한 내레이션을 더해 발레 동작과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이해해야 하는 기존 공연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서울시티발레단의 수준 높은 무대가 더해져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과 동화적인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클래식 발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울시티발레단과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전 발레를 친숙한 동화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 생생한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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