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예술회관 서울시티발레단 <잠자는숲속의 미녀>
- 2024년 9월 21일
- 1분 분량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토요일 오후 머리나 식힐 겸 A언니와 보러가기로 한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발레공연, 양산문화예술회관에 들어서자마자 어린이들이 많아서 깜짝 놀람, 우리만 어른끼리 와서 보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팜플렛을 자세히 보니 성우가 들려주는 발레극이었다. 그래도 왔으니, 발레가 볼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앞자리라서 발레동작 공부하는 셈 치고 관람하게 되었다.
줄거리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에 나타난 카라보스의 마법으로 10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공주가 요정의 도움으로 찾아온 데지레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이다.
서울시티발레단은 2009년에 창단하여 클래식 발레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용과 관련된 예술분야의 전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명작동화인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의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선보여 왔다.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을 기반으로 발레, 연극, 인형발레와 비보이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만화‘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엄마로 유명한 KBS 송연희 성우의 내레이션이 합쳐진 융복합 발레극이다. 제1막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 제2막 환상과 깨어남, 제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생각보다 발레공연의 퀼러티가 아주 높았다. 중간중간 성우의 나래이션이 들어가서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스토리 이해와 집중에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았다.

제일 인상깊었던 파랑새의 발레동작, 선이 너무 아쁘고 발레리나도 너무 아름다웠다. 공연 후 포토존에서 사진 서비스까지~! 파랑새 발레리나의 외모에 또 한번 감동~ 11시 공연에서 미녀로 나왔다고 해서 쪼메 아쉽기도 했다.

힐링동화발레극으로 생생한 해설이 있고, 동물 캐릭터들까지 등장해 볼거리가 있었던 즐거운 발레공연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빌보이 쇼까지 있어서 정말 괜찮은 공연이었다.
[출처] 양산문화예술회관 서울시티발레단 <잠자는숲속의 미녀>|작성자 고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