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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입체영상으로 만나는 동화 속 발레의 마법

10월 14일
1분 분량

17일 오후 5시 연정국악원 큰마당 공연

송연희 성우 해설로 풀어내는 공주의 이야기

연극적 표현과 관객 참여로 가족 관람 재미

▲ 클래식 발레가 연극과 미디어 아트를 품었다
▲ 클래식 발레가 연극과 미디어 아트를 품었다

발끝으로 전하는 공주의 이야기에 익숙한 목소리의 해설이 더해지고, 무대 뒤 화면에는 화려한 궁전이 펼쳐진다. 몸짓의 의미를 따라가며 동화 속 세계를 만나는 발레극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17일 오후 5시 큰마당에서 서울시티발레단의 융복합 발레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클래식 발레에 해설과 연극적 요소, 영상예술을 결합해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공연의 길잡이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목소리로 친숙한 송연희 성우이다. 장면마다 발레 동작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한 해설로 풀어내 어린이들이 인물과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처음 발레를 접하는 관객도 줄거리를 따라가며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는 발레의 정형화된 몸짓에 다채로운 표정과 익살스러운 동작을 더한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연극처럼 드러내고, 출연진이 관객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며 무대와 객석의 교감을 넓힌다.



궁전 등 주요 배경은 3차원 영상으로 화면에 구현한다. 무용수의 움직임과 영상 속 공간이 어우러져 동화의 분위기를 살리고 시각적인 입체감을 더한다. 원작의 기품을 유지하면서 이야기와 볼거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제작을 맡은 서울시티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9년 창단한 민간 전문단체이다. '호두까기 인형'과 '인어공주' 등 친숙한 동화·문학을 바탕으로 해설과 관객 참여를 결합한 발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남일우 시립연정국악원장은 어린이와 온 가족이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연장으로 역할을 넓히고자 한다며, 가족 관객과 만나는 무대의 의미를 짚었다.



공연은 어린이의 감성과 문화예술 경험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시리즈'의 하나이다. 동화의 친숙함을 발레 감상으로 연결하며 어린 관객이 새로운 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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